[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동 주민센터의 기능을 행정에서 복지 중심으로 바꾼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4일 시청 대강당에서 동 복지협의체위원, 사례관리사, 동장 및 동 총괄팀장, 복지 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동 복지허브화 정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민소영 경기대 교수(사회복지학과)는 맞춤형복지팀 신설과 그 기능 및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민 교수는 "탈 빈곤, 자활지원 가능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발굴과 상담을 통해 예방적 복지실현이 중요하다"며 "지역 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복지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조했다.
수원시는 오는 9월1일부터 13개 동에 복지허브화를 위한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한다.
구별로는 장안구 4개동(파장ㆍ율천ㆍ조원1ㆍ연무), 권선구 4개동(세류2ㆍ세류3ㆍ금곡ㆍ호매실), 팔달구 3개동(우만1ㆍ지동ㆍ인계), 영통구 2개동(매탄2ㆍ매탄4) 등이다. 또 이들 주민센터의 명칭도 '행정복지센터'로 바꿔 '시민에게 더 가까이 찾아가는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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