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도심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내 도시디자인과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발간했다.
성동구 곳곳을 걸으며 숨은 매력적인 장소를 경험해 보는 도심 속 느린 여행을 콘셉트로 제작된 ‘도시디자인·문화 지도’이다.
지도의 내용은 총 5가지로 성동구의 ‘주거문화, 골목시장, 공장과 예술, 그린로드, 세갈래 물길’이라는 테마로 구성돼 있다.
지역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도보 소요시간과 상세경로가 표기돼 있고 한 손에 들고 직접 루트를 만들어 자신만의 체험경로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지역 주민들도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장소를 가족들과 함께 걸으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롭고 흥미있는 내용으로 제작돼 주민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의 내용은 총 5가지로 첫 번째 테마인 ‘주거문화’편에는 도시디자인이 우리 주거문화를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두 번째 ‘골목시장’ 편은 사람들이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전통시장 체험지도로 성동구 내 오랜 역사를 가진 뚝도시장, 마장축산물시장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세 번째 ‘공장과 예술’편에는 유명작가들의 공공미술품을 답사할 수 있는 코스와 공장을 리모델링하여 카페와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장소들, 멋진 벽화들을 체험 할 수 있는 코스로 꾸며져 있다.
‘그린로드’와 ‘세갈래 물길’은 성동구에 있는 자연숲길, 야경명소, 한강과 중랑천, 청계천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을 둘러보며 마음을 힐링하는 여유를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지학주 도시계획과장은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가족, 연인들에게 이 지도가 새로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여행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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