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성폭행 혐의에 휩싸인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첫 고소인 A씨 사건 당일에만 두 차례 관계를 시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4일 TV리포트는 박유천이 지난 6월4일 A씨와 관계를 맺기 전 또 다른 여성 N씨에게 접근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유천은 사건 당일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두 번째 시도였으며, 박유천은 A씨 이전에 N씨에게 먼저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N씨는 당일 술자리에서 '알몸 댄스'를 선보인 여성이다. 박유천이 N씨와 성관계를 가지려고 시도했다는 증언이 나왔으며, N씨는 이미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소 관계자는 "N씨가 그날 새벽 술자리에서 '알몸 댄스'를 선보인 뒤 (탈의한) 옷을 다시 입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갔다"며 "이때 박유천이 5만원 권 여러 장을 들고 따라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관계자는 "박유천이 N씨를 따라 화장실에 간 건 맞다"면서 "다만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달 10일과 16, 17일에 걸쳐 총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하지만 박유천 측은 "강제성이 없다"고 주장하며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유천은 첫 번째 고소인 A씨 등을 무고 및 협박으로 맞고소했으며 "어떤 혐의라도 인정된다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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