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에서는 개인 경연을 펼치는 플로우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끼&더 콰이엇 팀인 플로우식은 자이언티&쿠시 팀의 서출구와 맞대결을 가졌다.
플로우식이 준비한 노래는 ‘랩스타’로 뉴욕에서 한국에 와 반드시 랩스타가 되겠다는 내용이었다.
도끼는 플로우식을 두고 “초반에 한국어도 좀 있었는데 그렇게 힘들어하지 않고 참 성실하게 잘 준비했다”라며 그의 열정과 성실함, 프로페셔널한 실력을 칭찬했다.
플로우식은 프로그램 중 인터뷰에서 “제가 ‘쇼미더머니5’ 하기 전에 사람들한테 할지 말지 많이 물어봤다. 다들 하지 말라고 그랬다. 뭐하러 다시 리마인드 하냐는 요지였다”라며 “그런데 저는 제가 여태까지 이 나라에서 100% 랩을 못 보여줬다”라며 자신의 나라인 한국에서 자기 정체성과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자신만이 돋보이겠다는 꿈보다 원대한 포부를 밝히면서 성숙한 래퍼의 모습도 보였다.
서출구 대 플로우식의 무대에서는 서출구가 플로우식을 누르고 2차 공연에 진출했다. 플로우식은 "한국어로 한국 사람들 앞에서 랩을 하는 것은 내게 꿈이었고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행복했고 재미있었다. 다음에 뵙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플로우식은 LA오디션에서부터 압도적인 실력 탓에 잡음이나 뒷말이 없는 참가자 중 한명이다. 비록 쇼미더머니5에서 아쉽게 탈락했으나 대중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바른 인성이나 뛰어난 실력을 정확히 알게 된 계기가 됐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