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6월 내수 9750대, 수출 4417대 등 총 1만416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출시 후 처음으로 월 8000대가 넘는 글로벌 판매를 달성한 티볼리 브랜드는 지난 4월(7788대)에 이어 두 달 만에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달 13일 누적 생산 10만대를 돌파한 티볼리 브랜드는 지난해 1월 티볼리 출시 이후 내수 7만2990대, 수출 3만1455대 등 총 10만4445대를 판매해 판매 물량 역시 10만대를 돌파했다.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57.3% 증가한 티볼리 브랜드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전년동월 대비 15.8%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는 수출도 월 최대실적으로 3개월 연속 4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전년 동월 대비 11.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현재 티볼리 에어를 해외시장에 잇달아 론칭하면서 글로벌 판매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는 가운데 7월 이후에도 프랑스, 영국 등 해외 지역별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후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하는 등 쌍용차 판매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 출시 등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니즈는 물론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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