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KT&G가 올 2분기 지난해 대비 18% 이상 성장한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KT&G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00억원, 영업이익은 364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 4.5%, 17.8%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익 시장 전망치는 3487억원이었다.
국내는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2분기 국내 담배 수요는 전년 대비 8.0%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2분기에 있었던 일회성이익을 제외한 실제 담배 매출액은 12.5% 증가할 전망이다.
해외도 좋다. 2분기 수출 담배 매출액은 19.7% 증가한 2176억원이 기대 된다. 환율(6%), 제품 믹스 개선(5%), 단가 인상 효과(6%)등으로 인해 평균판매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긍정적 업황이 이어지면 연말에는 배당금(DPS) 상향도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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