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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공모 5개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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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주민자치센터 거점으로 ‘광주형 주민자치회’구성?운영"
"시범실시 1차년도 4억5000만원 지원, 2차년도 평가 후 차등 지원"
"민선6기 주민자치센터 통한 광주공동체 활성화 모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주민 자발적 조직인 ‘광주형 주민자치회’를 통해 광주정신을 기본으로 참여와 소통, 신뢰와 평등의 생활자치를 구현할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모델 시범동을 5개 선정했다.

선정된 시범동은 동구(산수1동), 서구(금호2동), 남구(월산5동), 북구(운암3동), 광산구(우산동)이다.


자치구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는 광주형 모델 구현을 위한 타당성, 지역공동체와의 네트워크 구성, 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 의지 등을 평가해 시범동을 선정했다.

앞으로 시범동에서는 주민자치센터를 거점으로 조직 최상위에 주민총회를 두고 주민 의견을 가장 중요시하며, 마을발전계획 수립, 음식물쓰레기 절감, 주민자치센터 직접 운영, 마을신문 발간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광주시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주민자치센터의 공간 재구성, 자발적 주민조직, 신뢰와 연대의 중간거점역할 수행, 협의·수탁사무 및 주민자치사무 수행을 위해 각 시범동에 9000만원을 지원하고, 2차년도(2017.7.~2018.6.)에는 평가를 통해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2017년도에는 추진 단계별 문제점 등을 개선해 대상 선정 시 올해 참가 신청해 탈락한 동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주민자치위원, 전문가, 시민단체, 마을활동가 등으로 TF를 구성,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모델을 개발했다. 4월부터 6월까지 자치구별 여건 조성 기간을 거쳐 6월20일 공모를 마감한 결과 13개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치구에 참가 신청, 자치구별 검토 후 시에 추천했다. ▲참가신청 동구(2개), 서구(3개), 남구(3개), 북구(3개), 광산구(2개)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는 행자부가 시범 실시하는 주민자치회 유형 중 협력보완형에 광주만의 기능을 보완한 것으로, 관련 부서·주민자치위원회·시민단체·전문가 등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개발한 광주만의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1999년부터 운영돼 온 주민자치위원회의 기존 틀을 깨고, 인적자원의 재구성과 지역공동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공모사업은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모델 구현을 통해 자치와 혁신의 자발적 주민조직을 구성하고, 주민자치를 위한 권한을 행정기관 의존에서 벗어나 주민중심으로 이동해 자치역량 강화를 통한 점진적 생활자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으로 더불어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위한 민선6기 후반기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각 자치구청장, 선정동의 동장과 주민자치위원, 지역공동체 등의 노력으로 광주의 생활자치에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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