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NH투자증권은 2일 셀트리온에 대해 3분기 다수의 주가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승호 연구원은 주가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는 재료로 ▲화이자 대상 램시마 초도 물량 공급, ▲바이오의 약품 독점보장기간 단축, ▲트룩시마 유럽 허가, ▲허쥬마 유럽 허가 신청, ▲셀트리온헬스케어 IPO, ▲공매도 공시 제도 시행 등을 꼽았다.
그는 우선 "오는 10월 미국 램시마 출시가 예상되고 3분기 화이자 대상 셀트리온 헬스케어 램시마도 초도 물량 공급이 기대된다"며 "초도물량은 2000억~4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초도 물량 수준에 따라 미국 램시마 시장성 판단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IPO로 셀트리온 그룹의 회계 이슈 투명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게다가 공매도 공시 제도 시행으로 공매도 잔액 비율이 20.7%에 달하는 셀트리온 주식의 수급 변화 가능성도 주목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은 외형 회복, 원가율 및 판관비율 안정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한 1572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779억원, 순이익은 21.6% 늘어난 642억원으로 전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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