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서별관 회의는) 폐지가 아니라 활성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이 '서별관 회의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비서실장은 "요즘처럼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이 복잡하고 힘들 때는 (주무장관이)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 관계장관들이 함께 모여서 종합적인 판단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회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그 회의에서 모든 게 100% 결정되는 게 아니고, 거기서 논의된 사안을 결정하는 것은 관련 장관의 일"이라면서 야당에서 주장하는 서별관 회의의 일방적 의사결정 구조를 반박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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