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 U-17 남자 농구대표팀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2016 FIBA U17 남자 농구대회’ 8강 경기에서 우승후보 미국에게 81-133으로 패해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양재민이 14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신민석과 이정현이 모두 1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패하고 말았다.
대표팀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였으나, 미국은 강했다. 1쿼터 중반부터 미국은 높이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1쿼터는 17-26 아홉 점을 뒤졌다. 2쿼터부터 대표팀은 외곽슛으로 맞대응 했으나 후반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미국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계속 리드해나갔다. 결국 경기는 미국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5-8위전으로 밀려난 대표팀은 프랑스와 2일 새벽 2시에 우테보 체육관에서 대결을 펼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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