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위치기반 금융서비스인 'O2O(On-line to Off-line)마케팅' 무상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실시한다.
부산은행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치정보사업자' 허가를 받았다며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O2O마케팅 무상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O2O마케팅'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위치를 파악한 후 관련 서비스가 제공되는 특정지역에 고객이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할인 쿠폰 등 마케팅 메시지를 보내는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이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부산시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근거리 무선통신 비콘(Beacon)을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O2O 마케팅 무상 지원 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진행해 왔다.
부산은행은 이번 위치정보사업자 허가 취득으로 이달부터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내 500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O2O 마케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향후 부산 거점 상업지역으로 대상을 늘여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폰 사용 고객은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부산은행 푸시알림앱을 내려 받으면 별도 수수료 없이 서비스 매장의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고, 각종 이벤트 등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본인의 부산은행 계좌 입출금 알림서비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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