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부천)=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 지원 전문 인력 '문화창업플래너'를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창업플래너는 ▲창업 아이디어 생성 ▲팀 발굴 ▲비즈니스 컨설팅 ▲파트너쉽 연계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전문가다.
경기도는 선발 과정을 거친 모두 30명의 문화창업플래너는 뽑는다. 이들은 오는 8~11월 4개월 간 교육과 실습을 통해 문화콘텐츠 및 창업 과정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게 된다. 우수 수료자 중 일부는 컨설팅 전문기업 채용 기회와 활동 지원금이 주어진다.
문화창업플래너 사업 설명회는 다음달 11일 서울 종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시작으로 14일 서울 선릉 인근 'D.Camp', 15일 경기도 성남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모두 3차례 진행된다.
이번 모집은 문화콘텐츠분야 창업지원 전문가가 되길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문화창업플래너 양성 과정을 통해 지난해까지 73명(1기 43명, 2기 20명)의 플래너를 배출했다. 플래너들은 현재까지 111개의 도내 스타트업 285건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도가 문화콘텐츠 창업활성화를 위해 구축한 시설이다. 판교와 광교, 의정부 등 3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사무공간, 자금 지원, 아이디어 융합, 기업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박헌용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문화창업플래너는 콘텐츠 창업 과정을 돕는 밀착형 전문가"라며 "문화콘텐츠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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