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취임 2주년인 7월1일 가리봉동 측백나무정자마당 준공식 열고 주민안녕 기원...구로나눔네트워크 협약, 집수리 봉사, 도시락 배달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성 구로구청장이 7월1일 민선 6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주민안녕’과 ‘봉사’를 주제로 바쁜 하루를 보낸다.
먼저 이성 구청장은 오전 8시30분 직원 정례조례로 하루를 시작한다. 조례에서 이성 구청장은 구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을 격려하고 남은 기간 구민을 위한 생산적인 구정 운영을 강조할 계획이다.
10시부터는 ‘구로 나눔네트워크 협약식’에 참석한다. ‘구로 나눔네트워크’는 7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전면 시행에 따라 민간 자원의 활발한 발굴 및 긴밀한 연계를 위해 구로구(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로희망복지재단이 손잡고 구축한 민관 거버넌스다.
협약식을 계기로 구로 나눔네트워크는 기존 저소득 가정 중심에서 문화, 예술, 체육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에 소요되는 기간도 단축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이성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고른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11시부터는 ‘가리봉동 측백나무 정자마당’ 준공식을 방문한다. ‘가리봉동 측백나무 정자마당’은 수령 500살 넘은 가리봉동 측백나무의 생육공간과 인근 주민들의 쉼터를 확보하기 위해 23억여원을 투입해 지난 4월 착공, 최근 완료했다.
이 구청장은 매년 가을 기원제를 지낼 만큼 주민들에게 각별한 측백나무가 주민들 곁으로 다시 돌아온 날 이곳을 찾아 주민의 안녕을 함께 기원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오후 일정은 봉사 활동으로 채워진다. 오후 2시에 열리는 안양천물놀이장 개장식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주민 불편사항 등을 확인한다. 이어 맥가이버봉사단과 함께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해 저소득 가정의 안부를 살펴본다. 구로 3, 4동의 결식아동들에게 도시락도 직접 배달하고 청소년들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이성 구청장은 “민선 6기 반환점을 도는 지금은 새로운 일들, 새로운 아이디어들에 대한 동력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나아가야 할 때다”며 “남은 기간도 주민들이 행복한 구로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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