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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주니어 CEO과정 ‘中企상생’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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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년째…중소기업 CEO 자녀대상 30기 과정 운영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삼성생명이 기업고객의 자녀를 대상으로 예비 CEO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인 '주니어 CEO과정'이 중소기업 2,3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과정은 중소기업 2, 3세들이 체계적인 경영 승계나 인재 양성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주니어 CEO 과정은 중소기업 CEO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지난달까지 단기 20기, 장기 10기 등 총 30기 과정이 운영됐다. 참여자가 총 764개 기업, 798명에 이른다.

단기는 대학(원)생 자녀 대상으로 4주간 방학기간(1, 2, 7, 8월)에 진행되고, 장기는 부모님 기업에 실제 재직 중인 자녀를 대상으로 5주간 실시된다. 매년 단기 2회, 장기 4회 등 총 6회가 실시되고 있다.


주니어 CEO과정은 크게 연수원 교육과 체험 교육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연수원 교육은 실제로 가업승계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 주를 이룬다. 기업경영을 이해하고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한 '경영철학', 미래경영자로서 안목과 소양을 함양을 위한 '인사이트', 가업승계 비전 수립과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는 '리더십', 대기업 업무방식 체득과 기업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프로젝트' 등 네 가지 테마로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의식 함양을 위해 해외 기업이나 해외 진출기업을 방문하는 1주 과정의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지난달 수료한 장기과정 10기 21명은 중국의 삼성전자 톈진 법인 등을 방문해 해외 진출에 대한 애로 등을 직접 경험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취지대로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주니어 CEO 과정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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