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상선이 급등세다.
29일 오전 10시8분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 대비 13.26% 오른 1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상선은 최근 미국, 유럽, 중국 등 지역별로 하계 영업전략 회의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 17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지역 영업전략회의를 시작으로, 24일 런던에서 구주 영업전략회의, 27일 달라스에서 미주 영업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 지역별 영업전략회의에서 현대상선은 회사의 영업력을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각기 강화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사측은 "그동안 추진해온 자산 매각, 사채권자 집회, 용선료 협상, 얼라이언스 가입 등 모든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이제는 영업이 관건"이라며, "하반기에는 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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