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구글이 미국에서 제공하고있는 가상이동통신망서비스(MVNO·알뜰폰)의 통화 품질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구글은 28일(현지시간) 미국 5위 이동통신사인 US셀룰러의 네트워크를 이용해서도 프로젝트파이(Prjetc 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파이는 구글이 제공하고 있는 알뜰폰 서비스다. 구글은 지난해 4월 T모바일(3위), 스프린트(4위)와 제휴해 프로젝트파이를 시작한 바 있다. 이제 구글이 미국서 3~5위 이통사와 모두 손을 잡게 됐다.
구글은 이번에 US셀룰러를 추가함에 따라 커버리지(서비스 가능 지역)를 좀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 US셀룰러는 특히 미국 중서부 지역에 LTE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는 와이파이(WiFi)망과 이동통신망 중에서 수신 상태가 좋은 네트워크에 자동으로 접속하는 '와아피이 콜링(WiFi Calling)' 기술을 사용한다.
구글은 월 20달러에 음성과 문자 메시지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한 1GB당 10달러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된다. 사용하지 않고 남은 데이터에 대해서는 환불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 프로젝트파이는 구글의 넥서스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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