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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페이, 아시아 첫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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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아시아 최초 안드로이드 페이 상륙…미국,영국 이어 전 세계 세 번째
애플페이, 삼성페이와 '페이 전쟁' 예고


안드로이드 페이, 아시아 첫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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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구글의 간편결제 시스템 '안드로이드 페이'가 싱가포르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아시아에 첫 발을 디뎠다.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과 '글로벌 페이전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부터 싱가폴에서 안드로이드 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싱가폴은 미국(2015년9월), 영국(2016년 5월)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안드로이드 페이를 지원하는 국가가 됐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구글의 두 번째 간편결제 서비스다. 구글은 지난 2011년 송금과 모바일 결제 기능을 갖춘 '구글 월렛(Google Wallet)'을 내놓았지만 지원 단말기가 적고 보안 등의 문제가 불거져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구글은 당시의 실패를 딛고 지난해 9월 안드로이드 페이를 출시했다. 안드로이드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갖춰 제휴사의 체크·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오프라인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높은 확장성도 강점이다. 안드로이드 6.0 이상의 버전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다음 안드로이드 페이 출시 국가로 호주를 꼽으며 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 페이를 확장해나아갈 것을 예고했다. 또한 구글은 지난 3월 또다른 간편결제 서비스 '핸즈프리(Hands Free)''까지 내놨다. 핸즈프리는 단말기를 갖다대는 과정까지 생략한 비접촉식 간편결제 방식이다. 이로써 구글, 애플(애플페이), 삼성(삼성페이)의 페이 전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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