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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야구장에서 치어리더들과 함께 춤을 춰 이른바 ‘군와이스’라는 별명을 얻은 군 장병이 부대에서 징계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군 관계자가 이를 해명했다.
지난 2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LG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육군 장병이 치어리더와 함께 춤추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군와이스’라는 별칭으로 이슈가 됐다.
SK와이번스 페이스북에 올라온 ‘군와이스’ 영상은 2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조회 수가 161만여회에 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 ‘대한민국 육군’ 공식 페이스북에도 게재됐다.
하지만 일각에서 군인으로서 품위 유지에 소홀했다는 등의 이유로 군 당국에 해당 장병의 징계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군복을 입고 춤을 췄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는 건 가혹한 처사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당 부대 관계자가 징계는 없다며 해명했다. 27일 17사단 관계자는 “사단 구역에서 응원 춤을 추던 중 SK의 제안이 왔고, 현장을 통제하던 중대장이 승인했다”며 “민원이 접수된 것은 있으나 징계는 검토된 바 없고 규정을 검토해 기간 내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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