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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도시락부터 안경까지 맞춤형 기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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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2동주민센터, 지역사회 봉사동아리 후원으로 올해 말까지 저소득가정에 매주 1회 '행복나눔웰빙도시락 지원사업'... 안경 필요한 저소득 주민 35명에게 시력보정용 안경 무료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외롭고 쓸쓸한 이웃의 건강부터 마음까지 보듬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종로구 창신2동은 7월부터 올해 말까지 '행복나눔웰빙도시락 지원사업'을 추진, 스스로 식사해결이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에 맞춤형 웰빙도시락과 함께 행복을 전달한다.

이번 ‘행복나눔웰빙도시락 지원사업’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범동 특화사업 일환으로 도시락 제작부터 전달까지 오롯이 이웃의 사랑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봉사동아리인 ‘사랑의 집’에서 비용 전액을 후원, 주민들은 도시락통 구입 후원 및 도시락 전달 봉사에 나선다. 도시락배달가방 또한 주민의 재능기부로 제작돼 의미를 더한다.

사업 대상자는 창신2동에 거주하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 중대한 질병으로 식이요법이 필요한 저소득 이웃 등 10가구로 도시락과 밑반찬은 7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전달된다.

종로구, 도시락부터 안경까지 맞춤형 기부 확산 사랑의 안경 전달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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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반도시락이 아니라 제철재료를 이용해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도시락과 밑반찬을 제공한다.


대상자 건강상태에 따라 당뇨질환대상자의 경우 잡곡밥과 저염식 밑반찬을 무치아와 신장투석 대상자에게는 죽과 부드러운 반찬 등을 제공한다.


자원봉사자가 도시락 전달과 함께 안부확인 및 말벗서비스 등 정서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및 더불어 함께 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종로구는 안경업소 재능기부를 통해 시력보정용 안경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들에게 무료로 안경을 제작, 전달하는 '사랑나눔 안경전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경업소 13.8%인 아이원안경, 안경섬 등 10개 업소가 자발적으로 참여, 구에서 대상자와 안경업소를 연결해 대상자가 지정된 안경업소를 방문하면 안경업소에서 시력을 측정한 후 안경을 제작, 6월 말까지 저소득 주민 35명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4월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지역내 안경업소를 선정,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자녀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 가운데 시력보정용 안경이 필요한 주민들을 추천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구는 지역사회의 재능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안경전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15명에게 안경을 전달해 세상의 빛을 선물했다. 현재도 재능기부 안경업소를 추가적으로 모집 중으로 대상자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에 동참해 준 주민, 단체, 상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더불어 함께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풀뿌리복지문화 확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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