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앤요가]현대인의 질병 ‘해먹요가’로 치유한다

<해먹요가 샹드리에>

거북목·비뚤어진 척추·비만 등 치료효과 ‘탁월’

[아시아경제 문승용] 거북목, 비뚤어진 척추, 비만은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에게 흔히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비뚤어진 자세로 매일 업무에 시달리면서 스트레칭하는 직장인과 근육이 뭉쳐 통증에 시달려도 제때 치료를 받는 직장인은 몇이나 될까?

또한 모든 성인병을 유발하는 질병인 비만에 대한 스트레스는 현대 직장인들에게 땔 수 없는 공포의 적이다.

이런 질병은 대다수가 치료를 받지 않고 그냥 넘겨버린다는 것이 문제다. 치료를 받고 싶어도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차일피일 미루고, 다이어트는 작심삼일에 그치고 만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하루 한 시간만 투자하면 이 같은 고민은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신체에 큰 무리를 주지 않고 중력을 이용하는 해먹요가가 그 치료 방법이다.

해먹요가는 '중력이 체중을 내려 당겨 고관절, 무릎, 발목 부위에 혈액 순환을 돕는 요가'이다.

또한 대다수 여성들이 하지부종과 하체비만이 많은데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고 어깨나 관절의 불균형도 바르게 잡아준다. 거북목과 척추를 잡아주고 다이어트, 출산 후 뒤틀어진 골반도 바로 잡아주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

해먹요가는 천장에 매달린 줄을 이용에 우리 몸 주요 부위를 세세하게 자극하는 반중력 운동이다.

해먹요가의 동작은 셀 수 없이 많다. 이 동작을 통해 실험해 본 결과 근력은 높아졌고 체지방 감소, 내장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먹요가 동작이 신체 어느 부위에 효과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자.

<숄더 스텐디> 뷰티앤요가 유해림 강사가 숄더 스텐디 동작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숄더 스텐디’ 동작은 거북목과 뒤틀어진 척추를 늘려 줘 자세를 바로 잡아준다. 이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신에 힘을 주기 때문에 근력 운동도 된다.

<인버젼> 뷰티앤요가 유해림 강사가 인버젼 동작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인버젼’이란 동작은 척추를 바로 하고 자세를 교정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혈류의 흐름 변화를 줘 뇌로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며 얼굴 세포의 탄력을 가져온다.

<뱀파이어> 뷰티앤요가 유해림 강사가 뱀파이어 동작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뱀파이어' 동작은 등이 굽어 있는 직장인들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는 동작이다. 팔, 어깨, 복근, 대퇴근 등의 근력운동도 가능하다.

<샹드리에> 뷰티앤요가 유해림 강사가 샹드리에 동작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샹드리에' 동작은 대퇴근막장근의 근육이완을 돕고 굽은 어깨를 펴준다. 오십견 통증 완화에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골반 비대칭을 바로 잡아주기도 한다. 등살을 날씬하게 해주고 하체부종과 장운동에도 좋다.

<사바사나> 뷰티앤요가 유해림 강사가 사바사나 동작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수업의 마무리는 해먹 안에서 온 몸을 반듯이 펴고 하는 '사바사나' 자세다. 이 자세는 침대에 누운 것과 같아 깊은 명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도움말, 뷰티앤요가(대표 박승아/광주 서구 풍암동) 김다은 강사, 해먹요가 시연 유해림 강사.

문승용 기자 ms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