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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요가는 몸·마음·정신의 결합체이다”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기고]“요가는 몸·마음·정신의 결합체이다” <광주시 서구 풍암동 뷰티앤요가 박승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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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이 없는데 요가를 할 수 있을까요?”

요가를 시작한지 13년, 요가를 지도한지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요가를 시작하기 위해 전화상담 받는 첫 한 마디가 이 같은 질문이다.


요가를 하는데 신체 유연성이 좋다면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다.

요가는 ‘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대부분의 수강생들은 상대의 눈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다. 나를 어떻게 생각 할까? 잘못 하고 있나? 상대들과 나를 자꾸 비교하다 보니 의욕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작심삼일이 되고 만다.


운동과 생활스포츠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도전한다. 도전은 성공에 이르기까지 실패가 있고, 그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있다. 포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보조할 수 있는 것은 강사와의 소통이다.


요가를 지도하고 있는 필자도 내 몸이 아파서 이 요가를 선택했다. 그 이후부터 요가는 내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며 내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


내 몸을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사랑하겠는가.


요가를 잘못 알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그저 몸을 좀 편하게 풀어주는 스트레칭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요가의 근원은 몸, 마음, 정신의 융화와 경험의 방법론이다.


요가의 역사 1만년 이전에 인도와 전 세계에 존재한 ‘딴뜨라 문명’의 한 일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간이 처음 정신적 잠재력을 알게 됐을 무렵이 요가의 근원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때부터 인간문명과 요가는 함께 동반자적 기술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요가의 행법은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로 입으로 전해져오고 있으며 수련 목적은 영적이다.


현재 미국 국립 대체의학보완센터에서는 요가를 심신의학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다양한 만성질환과 현대 의학이 가지지 못한 타고난 선천적 질환을 치료하는 대체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영적 목표에 관심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확실한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는 것이 요가이다.


요가치료는 성공적이다. 그 이유는 몸의 다양한 시스템과 기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신경계와 내분기계에 균형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요가는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유지하는 단순한 의미로 결론을 낸다.


요가는 단순히 육체적인 수련이기 보다는 내외 양면의 진실성을 포함하는 인생의 새로운 길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것은 일반적인 지식으로 이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수련과 경험을 통해서만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요가는 먼저 자신을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에 대해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헤쳐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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