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내 기계·전기 분야별 인력 33명으로 구성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풍수해나 아파트 기계실 침수로 인해 대규모 단수 사태가 발생했을 때 현장으로 출동해 상수도를 복구하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아리수 지킴이'가 '아리수 복구지원팀'으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 장마철을 맞아 대비 태세를 가동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리수 복구지원팀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내 기계·전기 등 분야별 전문 인력 33명으로 구성돼 있다. 본부와 뚝도·구의·암사 정수센터 3개 지원팀으로 나눠 비상발전기, 수중펌프 등 자체 보유 장비를 활용해 재난 발생시 긴급 복구에 나선다.
피해 상황에 따라 전기공사, 수배전반, 모터펌프 등 11개 외부 민간 전문 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추고 있다.
2012년 5월 발족한 아리수 복구지원팀은 서울대공원 공동구 화재로 인산 전기설비 복구 지원이나 동작구 소재 아파트 기계실 침수 복구 지원 등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시는 28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한강둔치(풍납취수장 취수구)에서 실제 침수 상황을 가상한 아리수 복구지원팀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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