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롯데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9차전 원정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12-4로 이겼다.
롯데는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32승 39패가 됐다. 한화는 27승 2무 40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박종윤은 5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롯데 선발 박진형은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6-5로 눌렀다. SK는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36승 36패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두산은 49승 1무 21패로 5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SK는 불펜이 총력전을 폈고 9회 타자들이 무서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LG트윈스도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넥센을 2-1로 이겼다. LG는 31승 1무 35패가 되면서 5위를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kt위즈를 11-8로 잡았다. 삼성 4번 타자 최형우는 역대 아홉 번째 9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역대 스물네 번째로 개인 통산 1700경기를 출장했다. 삼성은 2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31승 41패로 8위를 기록,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29승 2무 39패가 되어 9위에 자리했다.
김주찬이 4안타를 때린 KIA타이거즈는 NC다이노스를 15-4로 크게 눌렀다. KIA는 이번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KIA 3번 타자 김주찬은 2루타 세 개를 포함해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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