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24일 김성환 동구청장과 전문가 및 상인, 관계기관 등 TF팀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음식문화지구 활성화 방안모색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TF팀 회의에서는 ▲외국음식점 프랜차이즈본사 방문 및 입점의사 타진 ▲청년상인·다문화가정 외국음식점 창업 유도 및 지원 ▲아시아음식문화거리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음식문화축제 개최 ▲상설문화예술행사 등 콘텐츠사업 추진 등을 중점 논의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추진 중인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사업은 문화전당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남도음식뿐 아니라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계획된 동구의 역점사업 중 하나다.
이 사업은 2007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이 반영된 후 그동안 지지부진했으나, 2014년 중앙투융자 심사 통과 및 연차별 실시 계획이 반영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동구는 지난해 기본계획수립을 마치고 지난달 일부구간에 대해 보차도 정비를 마쳤다. 동구는 후속작업으로 올 하반기동안 청년상인 및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외국음식점 유치 및 외국음식 창업공간을 제공해 아시아음식문화지구의 외양을 갖추는데 힘쓸 계획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문화전당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주변 관광인프라가 구축돼야 하지만 현재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며 “아시아음식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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