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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노원구청장, 지구에서 마을 역할 찾기 특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9초

28일 오후 4시30분 구청 소강당에서 지역 주민 13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린 마을 포럼' 개최... ‘행복한 구민의 집’을 짓기 위해 노원구가 걸어온 길 공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8일 오후 4시30분 구청 6층 소강당에서 하나 밖에 없는 지구에서 마을의 역할을 찾아보는 ‘열린 마을 포럼’을 개최한다.


하모니카와 기타 연주 등 마을 공연단 연주로 문을 여는 이날 포럼에는 마을지원활동가, 서울시 및 노원구 마을사업지기, 아파트 공동체, 주민자치, 자원봉사 관계자 등 약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특강 형태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특강에서 김 구청장은 ‘행복한 구민의 집’을 짓기 위해 노원구가 걸어온 길을 공유, 우주적 관점에서 마을 공동체 의미가 무엇인지, 지속가능한 인류를 위해 지역의 마을 사람들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지 등 내용을 중점적으로 피력할 예정이다.


특강의 전반부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존의 시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세계 각국의 노력상을 전개하면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국내 에너지 저감 노력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지구에서 마을 역할 찾기 특강 열린마을 포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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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후반부에서는 ▲노원에코센터 운영 ▲지구의 길 및 중랑천 환경센터 건립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 추진 등 그간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노원구가 걸어온 길 ▲ 마을공동체 여섯 번째 걸음까지 소개 ▲노원구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 소개 ▲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에서 마을사람들 역할 당부 등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구상이다.


특강 이후에는 참여자들과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이날 포럼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46억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하나 밖에 없는 지구는 현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고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주적 시각으로 마을단위에서 우리 역할이 무엇인지를 모색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비록 이날 포럼이 긴 시간은 아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혜안이 무엇인지 주민들과 충분히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열린 마을 포럼은 노원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협력위원회, 마을지원활동가가 주관, 노원구가 주최한다.


자치행정과(☎2116-312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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