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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동구청장, 첫 주민과의 대화서 240건 민원 접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김성환 광주광역시 동구청장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첫 주민과의 대화를 마쳤다.

각 동마다 100~2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김 청장은 직접 대화를 이끌며 시간의 구애 없이 참석 주민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했다.


주민들 또한 오랜 공백 끝에 취임한 신임 청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듯 크고 작은 민원 240건을 건의했다. 각 동마다 평균 18건 이상이 접수된 셈이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도로관리 48건 ▲경로당 관련 28건 ▲교통문제 23건 ▲주차장 관련 19건 ▲체육시설 설치 13건 등 생활 속 불편 해소와 삶의 질 개선에 관한 건의가 많았다.


김 청장은 주민들의 질문에 가능한 사항은 즉석에서 답변하고 현장조사가 필요한 부분은 해당부서에서 현황을 파악해 민원인에게 가능여부를 통보하겠다고 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각 동별 중점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예산확보 등 향후 대응방안 마련을 배석한 실·국장들에게 지시하는 등 민원인 눈높이에 맞는 맞춤 응대와 발 빠른 대응을 돋보였다.


김 청장은 또 참석 주민들에게 연 1회 개최해오던 ‘주민과의 대화’를 상·하반기 1차례씩 연 2회 개최해 소통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청장의 민원 최우선 행정 방침은 지난 16일 5급 이상 부서장들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에서도 확인됐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각종 민원에 대해서는 법률상 안 된다는 자세보다 해결방향을 모색해 안내하는 등 민원인 입장에 서서 적극적으로 응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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