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근로자 고충처리 권리보장 도모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충처리와 권리 보장을 위한 ‘고창군청 노사협의회’가 출범했다.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첫 번째 협의회는 박균학 자치행정과장과 사측 관계자, 노측 비정규직 직종별 청원경찰, 미화원, 단순노무원, 의료급여원, 사무보조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운영규정 제정, 의장과 부의장 및 노사 각각 1명씩 고충처리위원을 선임했으며 의장은 규정에 의거해 임기 3년으로 군수가 당연직으로 맡게 된다.
고창군청노사협의회는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권리보장, 후생복지 등 근로자의 고충처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매분기 1회 이상 개최될 예정이다.
박우정 군수는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행정의 최일선에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직원들의 근로여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관 공무원 우수노사문화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3월 31일에는 비정규의 공무직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등 노사 공동의 이익 증진에 힘쓰고 있다.
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