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희준의 육도삼략]러, 투명망토로 S-500 위치 추적 피한다

시계아이콘02분 3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컨테이너형태...대공 미사일·레이더 등 美 위성·첩보기에 보이지 않게 해

러시아와 미국이 쫓고 쫓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러시아는 미군의 접근을 막기 위한 촘촘한 대공 방어망을 구축하는 데 이어 이번에는 미 공군의 첩보기와 위성에 지대공 미사일 방어망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투명망토'를 개발하고 있다. 이 투명망토의 혜택을 볼 지대공 미사일은 강력한 S-500과 S-400이다. 이 대공 미사일 체계는레이더 탐지거리가 월등한 데다 대공 미사일의 성능도 탁월한데 미군의 감시자산에도 보이지 않게 돼 그야말로 러시아 영공을 철통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준의 육도삼략]러, 투명망토로 S-500 위치 추적 피한다 러시아가 가까운 장래에 실전배치할 5세대 지대공 미사일 S-500 발사차량
AD


◆러시아가 개발 중인 투명망토란= 적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거나 탐지되더라도 아주 작게 보이게 하는 스텔스기능이 전장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 판세를 바꿀 혁신적인 기술)가 된 상황에서 러시아가 획기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문자 그대로 발상의 전환이다.


러시아 관영 매체인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러시아는 자국의 지대공 미사일 방어체계가 미군의 정찰 위성과 U-2 정찰기, 레이더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러시아 국방부 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것을 다시 전한 것이다.이를 위해 러시아는 최첨단 지대공 방어체계인 S-400과 S-500 이 적 위성과 첩보기 등에 보이지 않도록 개량할 계획이라고 한다.

러시아는 올해 특수 컨테이너(혹은 피난소)로 S-400과 S-500의 지휘통제소와 대공 방어체계, 레이더, 복잡한 전자장비를 갖춘 하드웨어 등을 방호하도록 할 계획이다. 스푸트니크는 이 소식통이 러시아 전자전 체계 수립에 관여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게 사실이라면 이런 주장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컨테이너의 길이와 부피가 각기 다르며 트럭이나 열차로 수송할 수 있다고 한다.일부 컨테이너들은 이미 양산에 들어갔고 일부는 시험 중이라고 한다. 이 소식통은 "일부 컨테이너는 장비가 들어갈 공간밖에 없겠지만 다른 것들은 인력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희준의 육도삼략]러, 투명망토로 S-500 위치 추적 피한다 러시아 S-400 지대공 미사일



이 컨테이너는 전구에서부터 주요 레이더 시설에 이르기까지 전자장비가 켜졌을 때 발생하는 측면 전자 방해 잡음(Side Eletronicmagnitic Interference.EMI)의 외부 방출을 차단한다. 측면 EMI가 탐지되면 발생 위치는 발생위치는 물론, 발생 장비와 그 용도까지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에 특수장비를 설치하고 외부를 특수 도장처리를 했다고 한다. 측면 EMI를 완벽히 차단함으로써 지대공 미사일 체계의 위치를 적 감시자산에 보이지 않게 한다는 의미에서 이를 '투명망토(Invisible cloak)'라고 부르는 것이다. 한마디로 완벽한 정적으로 미군의 도청을 막는 기술인 셈이다.


◆美 첩보위성·U-2 정찰기로 러 손바닥 보듯 감시=이 소식통은 미국이 1990년대초부터 측면 EMI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고 전했다. 미국은 또한 첩보위성과 첩보기는 물론 육상 정찰 감시 자산을 활용해 러시아의 일거수 일투족을 손바닥 보듯이 감시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멘토(Mentor) 혹은 어드밴스트 오라이언(Advanced Orion)이라는 첩보위성을 운용하고 있다. 미국 국가정찰국(NRO)은 1995년 이후 이런 위성의 정찰위성을 최소 5기 쏘아올렸다고 스푸트니크는 전했다.이들 위성들은 지름 약 100m 정도의 전파 반사 접시 안테나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뿐 자세한 능력이나 임무는 극비로 취급되고 있다. 이들 위성들은 비밀임무를 수행면서 정지궤도에서 방출되는 전파를 수집하고 있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이 뿐이 아니다. 미군은 U-2 '드래곤 레이디' 정찰기도 운용 중이다. 오산 미 공군 기지에도 배치돼 있는 U-2는 고도 21k m에서 정찰비행을 한다. 록히드 마틴이 생산한 이 항공기는 길이 19.1m 날개 너비 30.9m로 최고 27km까지 상승할 수 있다.순항거리는 5000km 정도다.


이 항공기는 정보수집(SIGINT)용 시니어 글래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이 장비는 1991년 사막의 폭풍 작전 때 처음 시험됐다고 한다.


[박희준의 육도삼략]러, 투명망토로 S-500 위치 추적 피한다 미국의 첩보위성 멘토(어드밴스트 오라이언) 구상도



◆투명망토 둘러쓴 최첨단 S-500 러 영공 철통 방어=투명망토를 둘러쓸 지대공 미사일 체계는 S-500과 S-400 이 꼽히고 있다. S-500(프로메테이,55R6M 트리움파토르-M)은 현재 실전배치돼 있는 S-400(트리움프, 나토명 SA-21 그라울러)을 개량한 것으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실전배치될 경우 S-300을 대체할 최첨단 대공 방어체계로 꼽힌다.


방산업체 알마즈 안테이가 설계한 S-500의 성능은 무시무시하다. 레이더 탐지거리가 600㎞나 된다. 교전능력도 탁월하다. 초속 7m(마하 20.5)의 속도로 비행하는 초음속 탄도 미사일 7개와 동시 교전할 수 있다. 교전 고도는 최고 200㎞에 이른다.이는 곧 S-500이 항공기나 무인항공기(드론), 탄도미사일 공격을 막는 러시아의 최상층 미사일 방어망의 핵심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S-400은 단거리와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대공 미사일 체계다. 목표물에 따라서 사정거리 40㎞부터 400㎞에 이르는 거리의 공중 목표물을 요격하고 파괴한다. 저고도 비행물체 탐지능력도 있다. 최대속도 초속 4.8㎞(마하 14)로 비행하는 공중 목표물을 요격할 수 있다. 탐지거리 400㎞, 최고 고도는 185㎞다.


S-300은 고도 25m~30㎞ 사이에서 마하 2.5의 속도로 비행하는 표적을 파괴한다. 하층 방어망을 구축하는 지대공 미사일 체계다. 사거리는 40~400㎞다.


S-500은 이런 무시무시한 성능을 갖췄지만 대단히 조용한 시스템이다. 러시아 소식통에 따르면, S-500의 최첨단 무선 통신 체계는 도청으로부터 완벽히 방어된다고 한다. 유사 임의 주파수 호핑(주파수가 이리저리 뛰는 현상) 기술을 적용한 덕분에 전파방해(재밍) 저항 능력도 탁월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투명 망토로 몸을 꼭꼭 감춘 S-500이 버티고 있는 한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F-22 랩터와 F-35 합동공격기, B-2 폭격기 등의 스텔스 전투기조차 러시아 영공을 넘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을 자국 영공이나 영토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는 러시아의 반접근지역거부(A2AD) 전략이 이번에는 효험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준 논설위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4.2207:20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경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에 이어 ③대선주자와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가 대선주자들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들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와 예금으로 구성돼 있었다

  • 25.04.2107:20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시장 원리를 거스르면 목표 달성도 못 하고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자력은 꼭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공서열제를 개혁해야 정년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4.1308:00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조만간 정부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머스크도 떠날 시점이 올 것이다. 아마 몇 달 후가 될 것 같다"라고 발언하면서 머스크의 조기 사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머스크가 이탈리아 극

  • 25.04.1207:00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초기 고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전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앞세운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후퇴를 거듭하면서 자국 국경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초기에는 무인기(드론)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던 북한군이 짧은기간 내에 드론 대응 전술을 익

  • 25.04.1706:10
    정갑영 전 총장 "갈등 풀려면 경제 성장해야…해법은 교육"
    정갑영 전 총장 "갈등 풀려면 경제 성장해야…해법은 교육"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610:10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010:00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2207:20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경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에 이어 ③대선주자와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가 대선주자들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들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와 예금으로 구성돼 있었다

  • 25.04.2107:20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시장 원리를 거스르면 목표 달성도 못 하고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자력은 꼭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공서열제를 개혁해야 정년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4.1308:00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조만간 정부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머스크도 떠날 시점이 올 것이다. 아마 몇 달 후가 될 것 같다"라고 발언하면서 머스크의 조기 사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머스크가 이탈리아 극

  • 25.04.1207:00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초기 고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전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앞세운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후퇴를 거듭하면서 자국 국경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초기에는 무인기(드론)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던 북한군이 짧은기간 내에 드론 대응 전술을 익

  • 25.04.1706:10
    정갑영 전 총장 "갈등 풀려면 경제 성장해야…해법은 교육"
    정갑영 전 총장 "갈등 풀려면 경제 성장해야…해법은 교육"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610:10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010:00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