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베이스로 만든 스무디, 칵테일, 에이드 등 종류도 다양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최근 차(茶) 업계에서는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2030 여성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티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맛뿐만 아니라 화려한 색상의 비주얼로 무장한 음료를 마시는 여성 소비자들의 늘었기 때문이다.
색상만으로 보다 쉽게 음료의 맛을 알 수 있으며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눈과 입을 사로 잡고 있다. 또한 차를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특유의 향긋한 향까지 즐길 수 있어 오감을 만족시킨다.
차를 베이스로 신선한 야채와 다양한 과일을 이용해 알록달록 색감을 살려냈으며 다양한 디저트를 곁들여 데코레이션에도 신경 쓰는 등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음료들이 눈길을 끈다.
차 전문 카페 티엘스는 건강하게 마시는 차 음료 ‘바디 밸런스 스무디’를 선보였다. 매장에서 직접 우려낸 차에 과일과 야채를 갈아 만들어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스무디다. 티 베버리지 마스터와 푸드 컨설턴트가 개발했으며 풍부한 영양소가 담긴 재료를 사용해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메뉴는 하루에 한 번 아침에 제조돼 한정 판매된다.
스무디는 음료 색상에 맞춰 그린, 레드, 옐로우, 화이트 총 4종으로 마련됐다. 그린 스무디는 녹차와 쟈스민차에 샐러리, 오이, 케일 등 이너 뷰티에 도움이 되는 재료를 넣었다.
레드 스무디는 순환에 도움을 주는 비트 식물, 사과, 오렌지 등을 블렌딩 허브차 함께 갈아 만들었으며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파프리카, 파인애플, 레몬과 캐모마일티를 섞어 만든 옐로우 스무디로 구성됐다. 이외에 캐슈넛, 아몬드 등 견과류를 갈아 만든 화이트 스무디를 판매한다.
티엘스 관계자는 “티 스무디는 특히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갖춘 음료”라며 “화사한 비주얼로보는 맛은 물론 건강과 미용 모두 챙길 수 있는 스무디라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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