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빗길 4중 추돌사고…승객 1명 사망, 4명 큰 부상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부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8시40분쯤 부산 사하구 을숙대로에서 택시와 트레일러, 승용차, 2.5톤 트럭이 포함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50대 승객 1명이 숨지고, 택시 운전사 65세 이모씨 등 운전자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에는 이날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침수 피해에 대비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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