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영국과 유럽연합(EU)의 운명을 가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이날 새로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 잔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석간신문인 '이브닝 스탠더드'는 23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모리에 의뢰해 1592명을 상대로 물은 결과, 잔류를 지지하는 응답자가 52%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21일부터 투표전날인 22일 밤 9시까지 이뤄졌다.
하지만 응답자의 12%가 마음을 바꿀지도 모른다고 답해 투표가 끝날 때까지 예측이 쉽지 않을 만큼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는 23일 밤 10시(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되며 이르면 24일 새벽 3시(한국시간 오후 11시)께 대략적인 결과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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