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와이디온라인이 중국발 게임사ㅣ 인수합병(M&A) 바람에 강세다.
23일 오전 10시6분 현재 와이디온라인은 전거래일 대비 2.36% 오른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 시간 지난 2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텐센트가 핀란드 게임업체 슈퍼셀을 86억달러에 매입하는 등 2016년 상반기가 채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중국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 규모가 지난해 전체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올해 중국 기업의 M&A 규모는 1190억달러로 이는 지난해 전체기록 1115억달러를 넘어섰다. 2014년 같은 시기 규모에 비해 3배 큰 것이다. 데이비드 우 ING은행 기업재정분야 수석은 "(중국 기업들의) 해외기업 M&A 활동은 올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와이디온라인의 최대주주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사모투자회사가 설립한 시니안유한회사로 지난해 중국 게임회사에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7월 펀드만기 도래에 따른 투자회수 기한이 다가오면서 M&A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