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약속' 박하나, 김혜리 원망 "내 인생 다 엄마 때문이다"

KBS 2TV '천상의 약속'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천상의 약속' 박하나가 바닥까지 내려간 자신의 인생에 결국 엄마 김혜리를 탓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100회에서는 장세진(박하나 분)이 강태준(서준영 분)에게 버림받고 오만정(오영실 분)에게까지 외면당하자 엄마 박유경(김혜리 분)을 탓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만정은 애지중지하던 부잣집 며느리 장세진에게 "태준(서준영 분)이가 나연이랑 살았다면 알콩달콩 잘 지냈을 것이다"고 등을 돌렸다.

장세진은 강태준에게 집착하며 술로 나날을 보냈고 잠도 제대로 못 잤다. 장세진은 엄마 박유경에게 "태준 씨에게 왜 그랬느냐. 태준 씨에게 한 번이라도 따뜻하게 해준 적이 있었느냐. 다 엄마 때문이다. 내 인생이 이렇게 된 것은 엄마 때문"이라고 원망했다.

박유경은 딸의 비참해진 모습에 분노하며 이기만(윤다훈 분)이 기자회견에서 모든 비밀을 폭로하게 한 것이 이나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또 다시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또한 장세진 역시 강태준을 찾았고 그와 함께 있는 이나연을 보고 분노했다. 장세진은 이나연을 차에 태워 어딘가로 질주했다.

하필 박유경은 장세진이 모는 이나연의 차에 사람을 붙였고 결국 이나연 뿐만아니라 장세진까지 사고가 나면서 다시 한 번 위기에 봉착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