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 패널 가격 상승과 OLED TV 수요 급증으로 주가 상승 탄력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연말까지 LCD 패널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1분기 대만 지진 ▲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신공정 도입에 따른 생산차질 ▲수요 증가로 타이트해진 수급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OLED TV의 실적 개선 전망 역시 LG디스플레이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할 수 있는 배경으로 꼽혔다. 소 연구원은 "올해 전체 OLED TV 매출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하면서 LG디스플레이 OLED TV 사업부의 영업적자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뿐만 아니라 소니와 파나소닉도 OLED TV 런칭할 예정이어서 세계 유일의 OLED TV 생산업체인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컨센서스(44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3분기는 LCD 가격 상승과 스마트폰 LCD 공급확대 요인을 반영해 342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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