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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홍콩 최고 갑부인 리카싱(李嘉誠·사진) 청쿵(長江)그룹 회장이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펼쳤다.
리카싱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무역흑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서비스 산업 부흥, 해외 자금 유입 등은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리 회장은 "중국의 가계와 기업 부채만 언급되지만 중국은 여전히 활발한 수출국"이라면서 늘어나는 부채도 크게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중국의 무역흑자가 3조7000억위안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같은 흑자는 위안 약세에 따른 자본유출 위험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리 회장은 "현 시점에서 중국은 희망적인 느낌을 준다"면서 "중국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좋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경제의 최대 화두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해서 리 회장은 "브렉시트가 일어나면 영국에 피해가 가고 유럽 전역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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