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기획재정부는 22일부터 이틀간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회의에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 등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음 달 23∼24일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9월 4∼5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올해 G20 재무분야의 주요 성과를 중간 점검하는 자리다.
기재부 대표단은 글로벌 저성장 극복과 효과적인 리스크 대응을 위한 공조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의장국으로서는 선도발언을 통해 국제통화기금(IMF)의 대출 재원 감소를 방지하고 IMF-지역금융 안전망 간 협력을 확대하자는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책 공조 세션에서 G20의 '구조개혁 우선분야 및 기본원칙'을 마련하게 되면 한국의 노동·교육·금융·공공 등 4대 개혁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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