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휴대용 방역장비의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휴대용 방역장비 무상 대여 서비스’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남구는 이번 주중으로 관내 16개동 주민센터별로 휴대용 방역장비 2대와 방역 약품, 마스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휴대용 방역장비는 단독주택 및 연립주택 거주자 등을 우선으로 무상대여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내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빌릴 수 있다. 장비는 1인당 1대이며, 최대 2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휴대용 방역장비를 대여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한 뒤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서류를 작성해야 하며, 동주민센터 담당자로부터 방역소독 약품 주의사항 및 방역소독 교육을 받은 후에만 대여가 가능하다.
반납시에는 장비를 빌린 주민과 담당 공무원이 방역장비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에 가능하다.
다만, 장비를 분실하거나 훼손할 경우 동일 방역장비나 동일 부품에 해당하는 실비 변상의 책임이 따른다.
또 신분증 및 연락처 확인이 되지 않거나 대여기간 내 미반납한 경우, 방역소독 교육을 거부하거나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용에 제한이 있다.
남구 관계자는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는 방역민원의 특성을 고려해 이같은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거주지 주변 방역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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