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팀 유치로 지역경제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16년도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지난 4월부터 완도군테니스장 공인규격 하드코트 교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완도군테니스장은 관내 8개 클럽 150여명의 테니스동호인들의 연습경기는 물론 매년 100여명의 전국 테니스선수단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장보고배 정구대회 겸 한·일 교류전 개최로 400여명의 선수단이 방문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저렴한 관리비용과 규칙적인 바운드생성, 비가 온 뒤에도 물기를 제거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클레이코트 3면을 하드코트로 교체와 더불어 도 단위이상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기존 규격을 확대 정비하는 사업으로 7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세계 4대 테니스 메이저대회의 US오픈, 호주오픈대회는 물론 국내의 각종 대회에서도 하드코트를 선호하고 있어 도 단위 이상 동호인대회와 전지훈련 팀 유치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완도군은 지난해부터 활발한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실내수영장 건립사업(80억), 종합운동장 본부석개축사업(18억) 등 예산을 확보하여 체육인프라 구축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스포츠 시설 정비와 확충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로 완도군 브랜드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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