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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기업 고흥으로…관련 산단 등 입주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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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비행공역 등 최적 입지조건에 드론 산단까지
고흥군, 농약살포용 시범보급 드론 ‘품절’돼


드론기업 고흥으로…관련 산단 등 입주문의 쇄도 전남 고흥군이 최근 드론산업의 최적지로 부각되면서 국내 드론 관련 기업들의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농약살포용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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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최근 드론산업의 최적지로 부각되면서 국내 드론 관련 기업들의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드론 기업 유치를 위한 특화산업단지까지 연일 드론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시범 보급된 농약살포용 드론은 일찍이 동이 날 정도로 관심이 높다.

17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지역전략산업으로 전남 무인기 산업이 선정되면서 고흥 진출을 희망하는 드론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해 연일 사업계획 협의와 입지안내로 분주하다.


고흥군은 국내 유일의 항공센터를 비롯해 각종 항공시험평가 시설, 700m 활주로, 비행 장애물이 없는 3100㏊의 광활한 고흥만간척지, 고분자 융복합소재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어 항공 산업 최적의 입지여건이 갖춰져 있다.


특히 380㎢에 달하는 전국 최고의 비행공역, 1.2㎞의 활주로를 신설하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해양 융복합소재 산업화 시설, 드론기업이 입주할 우주기술특화산단 등도 구축돼 드론산업 육성에 단연 최적지라는 평가다.


지난해 규제 프리존으로 지정된 고흥군은 이러한 풍부한 항공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 27개 시군 중 유일하게 무인기산업에 선정됐으며 국토부 지정 무인비행체 활용 시범사업 지역에 포함돼 현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인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초 고흥군과 산업부, 국토부, 전남도 등이 TF팀을 구성해 무인기 인증·통합관제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개발성능 적합성 시험평가 기반 구축, 실증 시험장 구축, 교육훈련 체계 개발 등 재정지원사업을 수립해 현재 관계 부처에서 검토 중이다.


또 드론산업 입지인 고흥만간척지 일부를 부처간 무상 관리전환토록 하고, 주파수 활용범위 확대, 인력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지정, 무인기 산업 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16건의 특례법도 발굴해 정부에 건의했다.


기존 700m 활주로 외에 1.2㎞ 활주로와 통제탑 등 항공기 시험평가·인증 시설을 구축하게 될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도 항공센터 인근에 국비 413억원 등 총 534억원을 들여 오는 12월 착공한다.


국토부가 고흥군을 비롯해 대구, 부산, 전주, 영월 등 전국 5개 지자체 공역으로 지정한 무인비행체 활용 시범사업도 현재 성우엔지니어링과 SIS가 참여해 정기적으로 드론 비행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고흥군은 정부 주도의 사업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드론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자체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보급한 농약살포용 드론은 일찍이 동이 날 정도다. 이 드론의 국내 시장개척을 위해 유콘시스템과 추진하는 실증보급사업은 신청물량 10대가 마감돼 내년에 추가 반영키로 했고 유콘시스템과 사무실, 산단 부지 확보, 교육장 등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또 에어로스탯과 대형 드론을 주력 기종으로 하는 에어맥스도 이미 전남테크노파크 고분자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맞춤형 레저용 드론을 취급하는 마린로보틱스와도 구체적인 입주 의향을 타진 중에 있다.


이들 입주 기업들에게 별도의 보증절차 없이 간편하게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융자시스템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MOU를 체결해 조만간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민철 고흥군 우주항공사업소장은 “고흥의 항공인프라는 15년간에 걸쳐 구축된 최첨단 시설과 장비로 다른 지자체와는 비교가 불가능하다”며 “드론 산업 최적지인 고흥이 대한민국 무인기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남도는 물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달 선정된 평생학습도시 사업과도 연계, 지자체 최초로 드론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고흥맞춤형 드론 관광상품 개발, 고흥만 간척지를 활용한 자연친화형 드론 체험장 조성, 스페이스 드론 레이싱 대회 등도 착실히 준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다수의 농업용 드론 업체들이 대리점과 교육장, AS센터 설립을 위해 분주하게 고흥군을 방문하고 있어 군에서는 적정 입지 마련과 함께 투자 지원금 확보에도 부심하고 있다.




최경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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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꼴찌' 사조대림…짠물배당에 3%룰도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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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으로 한국 식품기업들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후진적 지배구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브랜드 신뢰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경영 시스템은 과거 관행에 머무르면서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시아경제는 개정된 상법 시행에 맞춰시가총액 기준 주요 식품 상장사 20곳을 대상으로 지배구조를 진단했다. 배당 성향과 자사주 정책, 중복상장 구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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