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전반 초반부터 수비수 대여섯 명을 몰고 다니던 메시가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9일 오전 8시(현지시간) 펼쳐진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의 경기에서 메시는 수비진이 잠시 공간을 허용하자, 바로 전방을 겨냥해 크로스를 올렸다.
메시의 크로스는 이과인의 논스톱 슈팅으로 이어지면서 전반 8분 만에 경기 첫 골이 터졌다.
후반 15분엔 전매특허인 골키퍼 다리 사이를 빼는 슈팅으로 직접 골망을 흔들었고, 베네수엘라가 1골을 만회한 뒤에는 팀의 4번째 골까지 도우면서, 팀을 코파 4강으로 이끌었다.
반면, 포르투갈과 오스트리아의 경기는 별 탈 없이 무승부로 끝나 아쉬움만 남겼다.
19일 오전 4시(현지시간) 펼쳐진 두 팀의 경기 도중 슈퍼스타 호날두는 팀을 구해낼 페널티킥을 얻어낸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전후반 90분 동안 호날두가 기록한 슈팅은 모두 10차례였으나 골키퍼 선방에 엇나간 골문으로 오스트리아에게서 우승을 거두진 못했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유로 2016 우승 후보에서, 16강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유로 2016'은 2016년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프랑스에서 개최해 24개국이 참여하는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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