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위스와 최종전서 무승부…조 1위로 16강

프랑스-스위스 [사진=유로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랑스가 스위스와 최종전을 비기며 A조 1위로 유로2016 16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경기에서 스위스와 0-0으로 비겼다. 프랑스는 2승 1무 승점 7이 되면서 조 1위를 확정했고 스위스는 1승 2무 승점 5로 함께 16강에 합류했다.

경기는 프랑스가 주도했다. 수비적으로 나선 스위스는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공격에 소극적이었다. 프랑스는 폴 포그바와 디미트리 파예가 찬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스위스 골문을 연신 두들겼지만 원하던 골은 넣지 못했다.

한편 같은 조에서 알바니아가 루마니아를 1-0으로 이기고 유로 대회에서 역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알바니아는 1승 2패 승점 3으로 조 3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가 16강부터 진행돼 각 여섯 조 3위팀들끼리 성적을 비교, 상위 네 팀이 16강에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