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페인이 두 골을 넣은 알바라 모라타의 활약을 앞세워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스페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터키에 3-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체코를 1-0으로 이긴 뒤 2연승하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했다.
첫 골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벌칙지역 정면에서 놀리토가 오른발 크로스하자 골대 앞에 있던 모라타가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다. 3분 뒤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시도한 칩 패스가 상대 수비 머리를 맞고 떨어지자 놀리토가 이를 낚아채 추가골을 넣었다.
스페인은 후반 3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조르디 알바를 거친 패스를 모라타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같은 조 크로아티아는 체코와 2-2로 비겼다. 크로아티아는 1승1무로 2위, 체코는 1무1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E조에서는 이탈리아가 스웨덴을 1-0으로 꺾고 13일 벨기에전(2-0 승)에 이어 2연승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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