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보타바이오는 자회사 KTC듀티프리가 화장품 전문 사후면세점을 지난 17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한 면세점은 매장 면적 약 600평에, 관광버스 4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화장품 전문 사후면세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특히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 5분 거리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명동, 종로 등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40~50명에 이르는 중국어 전문 쇼핑도우미(shopping helper)들이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층으로 구성된 매장은 최근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화이트닝, 안티에이징, 링클케어 화장품 등 기능성 화장품과 천연소재 자연화장품을 중심으로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KTC듀티프리 관계자는 "사후면세점의 가장 큰 골치거리였던 주차문제를 해결해 여행사들이 마음 놓고 고객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며 "7월부터 관광성수기에 들어서면 월 4만~5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기 시작해 연간 50만명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타바이오 측은 향후 사후면세점을 통해 보타바이오 자회사 한국인스팜에서 생산하는 건강기능식품을 판매, 회사의 매출과 경영안정성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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