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사진 총 50여 점 전시…7월15일까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천호로데오거리와 성내동 주꾸미거리를 이어주는 천호지하보도 문화갤러리 '오르樂(락)내리락'에서 7월15일까지 ‘강동의 어제와 오늘’, ‘6.25-민족상잔의 비극’을 주제로 기획 사진전이 열린다.
‘강동의 어제와 오늘’展(전)은 1960~90년대까지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한 강동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004년 강동구에서 발간한 사진자료집 ‘강동史(사)’에서 약 20여 점을 엄선해 전시했다. 새마을운동, 민방위 훈련, 초등학교 운동회, 시가지 풍경, 밭갈이하는 사람들, 노동자들의 삶 등 강동의 정겨운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강동의 지난 발자취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6.25 특별展(전)은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점차 잊혀져가는 6.25 전쟁을 기억,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기 위해 국기기록원에서 사진 약 30여 점을 제공받아 기획했다.
김영희 도시디자인과장은 “사진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당시를 함께한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고 후대 사람들에게는 부모 세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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