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탐정' 제도 생기나?…전·현직 경찰 모임 만들어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사진= '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 화보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셜록'과 같은 탐정이 나올지도 모른다.

19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찰 내부망 게시판에는 '대한공인탐정연구원'의 회원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올라왔다.

이전에는 주로 흥신소 관계자들이 사설탐정을 도입하자고 주장했으나, 전/현직 경찰이 직접 사설탐정 도입 추진 단체를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

이 단체는 사설탐정 제도를 연구하고 제도 도입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퇴직 경찰관 및 정년이 5년 이내로 남은 경찰관에게 회원 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민간조사제도 어떻게 도입해야 하나?'라는 소책자를 출간, 경제효과가 기대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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