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를 위해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팬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날 기아와 LG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을 찾은 범군민협의회, 향우회, 완도군직원 등 300여 명은 경기 시작 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해조류박람회를 홍보했다.
본격적인 홍보에 앞서 고려대학교, 한국PD연합회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협약식을 맺고, 강지원 변호사와 연예인 손현주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완도군 약산면이 고향인 양광용 인터그룹 회장은 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5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기탁했다.
공식행사 후 박람회 마스코트인 해초, 미초와 함께 홍보 팸플릿과 완도에서 생산된 김을 나눠주며 본격적인 박람회 홍보에 들어갔다.
이날 엄마 아빠와 함께 잠실야구장을 찾은 가족들은 해초, 미초에게 다가가 큰 관심을 보이며 해초, 미초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해조류박람회에 큰 관심을 가졌다.
경기장을 찾은 한 가족은 “세계 최초로 해조류와 관련된 박람회가 완도에서 열리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 가족과 함께 꼭 완도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손현주씨는 팬싸인회를 갖고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해조류박람회를 홍보했다.
신우철 완도군수와 손현주씨는 경기에 앞서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이번 시구와 시타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300여일 앞두고 전국적으로 박람회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신우철 군수와 손현주씨는 박람회 성공기원을 담아 힘찬 시구와 시타를 선보였다.
시구모습이 SBS스포츠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됨에 따라 박람회를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관심을 이끌어냈다.
시구 후 신 군수는 야구장을 찾은 300여 명의 향우회원, 직원들과 함께 관중들에게 박람회 홍보물을 나눠주고, 경기내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주제로 개최되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육지 식량자원의 오염에 따른 인류의 미래식량 대체자원으로서의 해조류를 재조명하고, 해조류산업의 고부가 가치 전략과 에너지원으로서의 이용 방법 등을 제시하는 비즈니스형 산업 박람회로 2017년 4월 14일 부터 5월 7일 까지 24일간 완도해변공원과 장보고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조직위원장인 신우철 완도군수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미래 해양헬스케어로서 해조류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나라 해조류가 안전하고 우수하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려 해조류 세계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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