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3연승 ‘1등 공신’ 이호준, 아들 덕에 맹타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13연승 ‘1등 공신’ 이호준, 아들 덕에 맹타   이호준[사진=김현민 기자]
AD


[수원=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안 됩니다. 오늘 아들 와 있습니다. 잘해야 합니다.”

NC 다이노스 베테랑 지명타자 이호준(40)은 경기에 앞서 이날 13연승을 예고했다.


NC(39승1무19패)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26승2무35패)와의 홈경기에서 이호준의 결승 선제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11-1로 승리했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호준은 1회초부터 상대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이호준은 1회초 2사 주자 1, 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투수 밴와트의 초구(직구 144㎞)를 그대로 좌익수 쪽 담장으로 넘기는 석 점 홈런(시즌 11호·비거리 125)으로 만들었다. 이호준은 이날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의 활약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경기에 앞서 12연승을 달리던 NC의 거침없는 ‘질주’ 탓에 조범현 kt 감독은 적잖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경기 전 조 감독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이호준이 kt쪽 덕아웃을 찾았다. 이날 유난히 이호준의 목소리에는 힘과 여유가 넘쳤다.


조 감독은 넌지시 “왜 이렇게 (NC는) 잘하냐”면서 이호준에 괜한 볼멘소릴 했다. 이에 이호준은 “아~제가 봐도 우리 팀 무섭습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 감독도 가만있을 수 없었다. “오늘 가만 안 두겠다”면서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이호준도 지지 않았다. 그는 “안 됩니다. 오늘 아들 왔습니다. 잘해야 합니다. 특타 하러 나왔습니다”라며 결정적 한 마디를 던지며 NC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사실 이날 이호준의 첫째 아들인 이동훈(중학교 2학년) 군은 관중석에 앉아 있었다. 아들이 다니고 있는 수원북중학교 야구부에서 단체관람을 왔던 것이다.


이날 이호준은 아들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 잠실 원정 2연전에서 NC는 역전승과 선발(투수)승 차례로 거두며 멋진 승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호준은 두 경기 동안 8타수 무안타로 잠시 주춤했다. 이날 선제 스리런 홈런은 아들을 위한 것이자, 부진을 만회하는 홈런이었다.


경기 후 이호준은 “경기 전에 아들이 야구장에 온다고 들었다. 아들이 와서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첫 타석부터 잘 풀려 편안히 공격했다. 아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이 나보다 낫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