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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 제도 발전 위해 현장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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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대학들에 긴밀한 협력 요청


국가장학금 제도 발전 위해 현장의견 청취 지난 15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전국 대학교 학생처장협의회'에서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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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장학재단은 안양옥 신임 이사장이 15일 전국 대학교 학생처장협의회를 필두로 본격적인 현장소통 행보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전국 대학교 학생처장협의회'에서 안 이사장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지원 정책 운영을 위해 대학과 재단의 유기적 협력을 요청했다.

안 이사장은 "단기간 장학금 증액에 따른 운영의 어려움, 등록금 인상 제한, 교내·외 장학금 확충 노력 등 대학의 여건 등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학자금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정부에 개선을 요청하겠다"며 "대학과 재단이 '토탈 케어 시스템(Total care system)'을 통해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을 원스톱으로 신청하고 등록금 지원을 완전히 커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미래 학자금 지원을 받게 될 유·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들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 없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지원이 있음을 적극 홍보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같은 날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대학생,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국가장학금 정책의 취지, 성과 등을 공유하고 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 이사장은 "50~60년대의 의무교육을 제1의 교육혁명기로 본다면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과 같은 고등교육 복지정책이 시행되면서 제2의 교육혁명기로 가는 과정에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로 고등교육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회통합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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