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크라우드 펀딩 전문기업 클릭밸류가 이번에는 아이돌스타인 2PM의 찬성과 영화배우 경수진 주연의 한중합작 웹드라마 ‘로맨틱 보스’ 제작비 모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미 영화, 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많은 펀딩 사례가 있었지만 웹드라마 제작비 모집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상품은 8%의 높은 수익률은 물론이고 시청자수가 늘어나면 수익률을 올려주는 방식으로 모집에 나서고 있으며, 수익은 물론 시사회 및 팬미팅 등에 우선 초대되는 기회가 제공된다.
김성호 클릭밸류 대표는 “이번 작품이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아이치이와 국내 네이버를 통해 배포가 이미 확정됐며, ‘별에서 온 그대’ 와 ‘태양의 후예’의 PPL을 담당했던 비디오션이 참여하고, 영화버전을 동시에 촬영하므로 시너지는 물론 최근 중국 영화 시장의 활황정도를 봤을 때 약속한 수익률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본 드라마의 상영은 중국측 사전 심의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9월 말경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한중 상영 후에는 태평양을 건너 중남미 지역에도 중남미 전문 배급사인 모노라마를 통해 인구 6억 이상의 시장에서의 또 다른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웹드라마는 영화로도 제작돼 중국에 상영될 예정이다. 이미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아 이번 중국 상해영화제(6월11일~19일)에 공식 초정을 받아 피터 리 감독이 상해를 방문하고 돌아왔으며,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웹툰으로도 제작할 예정이라 다양한 루트를 통해 동일 작품을 감상하고 비교할 수 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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