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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中 은행 신규 위안화 대출 7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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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달 중국 은행들의 신규 위안화 대출이 크게 늘면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중국 은행들의 5월 신규 대출이 9855억위안으로 전달 5556억위안보다 77% 급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시장 전망치 7500억위안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신규 대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도 9.4%인 847억 위안 늘었다.

올들어 중국 은행들의 신규 대출은 1월 2조5100억 위안, 3월 1조3700억 위안 등으로 급증하며 중국이 구조개혁을 포기하고 재차 부채에 기반한 성장에 나선 것 아니냐는논란을 낳았다. 이후 4월에는 전월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지난달 다시 1조위안 가까이로 늘어난 것이다.


5월 사회융자총량은 6599억위안으로,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조 위안의 3분의2 수준에 그쳤다. 4월(7510억 위안)보다도 감소했다.

사회융자총량은 은행 대출과 채권 발행, 그림자은행 대출 등을 포괄해 실물경제에서의 유동성 총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달 기준 시중통화량(광의통화ㆍM2)은 1년 전보다 11.8% 증가해 시장 예상치(12.5%)를 밑돌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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